스크린골프 GTOUR MEN’S 6차 대회 정상에 오른 조영호가 우승컵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골프존
스크린골프 GTOUR MEN’S 6차 대회 정상에 오른 조영호가 우승컵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골프존

조영호가 스크린골프 GTOUR에서 첫 우승을 했다.

조영호는 지난 16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열린 신한투자증권 GTOUR MEN'S 6차 대회 결선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1라운드 9언더파, 2라운드 13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6차 대회 결선은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 모드, 골프존카운티 드래곤(드래곤/레이크) 코스에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됐다. 시드권자, 예선 통과자, 신인 중 예선 통과자 외 상위 4명, 조직 위원회 추천 및 초청 선수 등을 포함해 총 66명의 프로가 참가했다.

공동 3위로 최종라운드에 나선 조영호는 7번 홀까지 연속 버디 행진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다. 후반 첫 홀인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마지막 18번 홀에서도 타수를 줄인 조영호는 6차 대회와 GTOUR 생애 첫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조영호의 아버지 조재돈 프로는 역대 GTOUR 첫 대회 우승자다. 따라서 조영호는 이번 대회 정상에 오르면서 GTOUR 최초 부자 우승 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조영호는 "마음을 비우고 쇼트 게임에 집중하면서 경기에 임한 결과 우승을 할 수 있던 것 같고 생각지도 못한 우승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조영호는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들과 GTOUR 첫 우승자이자 아버지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이번 첫 우승을 계기로 더욱 열심히 훈련해 다음 대회에서도 멋진 플레이를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