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마추어 스크린골퍼들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8 KB국민카드 GATOUR with 브리지스톤골프 7차 대회’에서 남자부 정문오(닉네임 광속빔)와 여자부 추승현(닉네임 추승현)이 정상에 올랐다.

GATOUR 7차 결선 대회는 8월 28일부터 9월 17일까지 예선을 거쳐 선발된 여자부 60명, 남자부 100명의 선수가 출사표를 던졌다. 9월 30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진행된 결선의 대회 코스는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참밸리CC(퀸스&밸리)로 치러졌다.

남자부 정문오는 2위 '남사마' 남경수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정문오는 9언더파로 남경수와의 연장 접전에 돌입한 끝에 연장 첫 홀에서 남경수의 티샷이 아웃오브바운스(OB)가 난 틈을 타 침착하게 파세이브를 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차 대회와 5차 대회에 이어 시즌 3승 째다.

정문오는 이번 7차 대회 우승으로 2018 시즌 대상 포인트 4057점을 기록해 남자부 1위인 ‘스캇조’ 조승학(4471점)에 이어 2위를 달렸다.

정문오는 “박빙의 승부였는데 연장전에서 운 좋게 우승했다. 파세이브만 하자고 플레이했는데 상대방의 실수가 나와서 우승하지 않았나 싶다. 함께 플레이한 동반자들이 경기 내내 순위권에 속해 더욱 집중하며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 앞으로 시즌 목표인 레전드에 등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여자부 추승현은 전,후반 각각 4언더파로 합계 8언더파를 기록하며, 공동 2위를 차지한 '쿵!콩.' 윤순오, '오초하' 하헌정, '블랙구찌^^' 박순형의 추격을 2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추승현은 이날 우승으로 지난 3차 대회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거머쥐며 2018 시즌 대상포인트 3849점을 기록, 종전 7위에서 5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추승현은 "코스가 어려워 기대하지 않았는데 전반적으로 티샷이 잘 돼 결과가 좋게 나온 것 같다. 앞으로 남은 두번의 결선에서 1승을 더하는 것을 목표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8 KB국민카드 GATOUR with 브리지스톤골프의 모든 대회는 KB국민카드에서 주최하고 브리지스톤골프와 비발디파크에서 후원하며, 바록스, 샘표, 1879WINE, 자올에서 협찬한다.

/JTBC골프 디지틀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