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 골프 미래 이끌어 갈 女서채영ㆍ男김성겸

기사승인 2018. 11. 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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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채영 골프존
서채영. 사진=골프존
스크린 골프의 미래를 이끌어갈 남녀 최고 선수들이 가려졌다. 전국 아마추어 스크린 골퍼들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8 KB국민카드 GATOUR 위드 브리지스톤골프 챔피언십’에서 여자부 서채영과 남자부 김성겸이 각각 시즌 2승을 기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서채영과 김성겸은 최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펼쳐진 GATOUR 챔피언십 결선 대회에서 정상에 섰다.

이번 결선은 2018시즌 GATOUR 모든 대회의 통합 누적 포인트 상위랭킹 남자 56명, 여자 28명이 자동으로 챔피언십 결선에 진출했다. 전국 지역별 예선 참가자 중 추가 선발전을 통해 올라온 남녀 선수 각각 8명을 포함한 총 100명(시드권자, 예선참가자)이 경쟁을 벌였다.

대회 코스는 골프존 가상CC인 북사천GGC에서 치러졌다. 누적 포인트 상위권자로 시드를 배정받아 결선 무대를 밟은 서채영과 김성겸은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승부를 연출했다.

김성겸 골프존
김성겸. 사진=골프존
서채영은 17번 홀까지 5언더파로 김미선, 이형숙과 동타로 연장 승부에 돌입하는 듯했으나 마지막 홀에서 그림 같은 버디 퍼트로 총 6언더파를 기록, 6차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을 달성했다. 남자부 김성겸은 8언더파로 홍성대와 연장 승부에 돌입했고 연장 두 번째 홀 버디로 승리했다. 김성겸 역시 3차 대회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을 챙겼다.

2018시즌 GATOUR는 이번 챔피언십 대회를 끝으로 10개월간 펼쳐진 총 9개의 대회를 마무리했다.

서채영은 “예선 연습라운드 때 스코어가 잘 나오지 않아 걱정이 많았고 오늘도 퍼팅에서 미스가 많아 자신이 없었는데 마지막 홀에서 운 좋게 버디 퍼트를 성공해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겸은 “레전드 등급은 탈 수가 없었기에 욕심을 비우고 플레이를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고 심리적으로 힘에 부쳐 연습량이 줄었지만 결선에서 운 좋은 플레이들이 나오다 보니 마지막 홀에서 이글을 기록하여 연장까지 가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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