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대상
골프존데카 정주명 대표이사(오른쪽)이 2019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고 심사위원장인 부경대 전중옥 교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골프존뉴딘그룹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골프존데카가 출시한 거리측정기 ‘골프버디’가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한 2019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대상을 차지했다.

골프버디는 한국리서치와 한국소비자평가위원회가 소비자의 브랜드 선호도, 이용 경험, 혁신성, 가심비(가치소비) 등 4개 영역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브랜드 만족도를 측정한 결과에서 골프거리측정기 부문 1위로 선정됐다. 골프존데카 정주명 대표이사는 “소비자가 직접 뽑은 이번 수상에 진심으로 감사한다. 골프버디의 글로벌한 인지도 및 전문성에 골프존의 혁신 기술력이 더해져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힌 것 같다. 앞으로도 국내외 골퍼들에게 사랑받는 세계 1위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혁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골프존데카의 전신은 세계적인 명품 골프거리측정기 회사로 잘 알려진 데카시스템이다. 지난해 골프존이 회사를 인수 후 골프존데카로 사명을 변경했다. 스크린골프로 이미 한 차례 신화를 구축한 ‘골프존’과 골프버디로 글로벌한 인지도를 구축한 ‘골프존데카’의 합류로 폭발적인 시너지 효과를 이뤘다. 특히 두 회사의 집약된 업계 노하우와 기술력이 최근 출시된 신제품에 고스란히 적용되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초 개최된 ‘2019 CES’와 ‘2019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 신제품을 공개하며 20만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또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8개국에 걸쳐 신제품을 판매 중이며 ‘딕스 스포팅 굿즈’ ‘PGA 투어 슈퍼스토어’ ‘월드와이드 골프샵’ 등 메이저 스포츠용품 유통사와의 입점 계약도 체결했다. 최근에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재팬골프페어2019에도 참여해 부스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해 약 2000여명의 관람객이 골프버디 제품을 체험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국내 반응도 순조로운데 지난 3월 열린 국내 유수의 골프박람회에 참여해 ‘GB LASER1S’ ‘aim L10V’ ‘aim W10’ 등 주요 신제품을 공개하고 전시 기간 중 약 1100여대의 판매 및 사전 예약 판매를 완료해 주목을 모았다.

골프존데카는 현재 전 세계 170여 개국 4만여개 골프장의 골프코스 맵 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거리 정보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독보적인 GPS 기술과 현장 실측 데이터 등을 통해 보다 정교한 골프코스 거리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골프존의 인수 이후 기존 보유한 데카시스템의 골프코스 데이터베이스에 골프존의 데이터베이스까지 결합해 향후 더욱 정확하고 다양한 거리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골프존데카

최근 골프존데카는 제품 경쟁력 향샹 및 브랜드 리빌딩 차원에서 전통의 골프버디 브랜드를 ‘에임‘(aim)과 ‘GB’라는 2개의 서브 브랜드로 과감히 확장했다. 골프버디 에임 라인은 프리미엄 제품 라인으로 최고급 사양과 최신형 골프 기능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골프버디 GB 라인은 골퍼에게 꼭 필요한 핵심 기능만을 탑재해 가성비와 실용성을 높인 보급형 중저가 라인이다.

골프버디 신제품 중 가장 핫한 제품은 역대급 가성비를 자랑하는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GB LASER1S다. 고가형 레이저 거리측정기에 탑재되는 6배율 대물렌즈와 접안렌즈 조정 기능을 모두 탑재했고 거리 측정 시 목표물을 찾으면 진동으로 알려주는 졸트기능, 골프장의 고저차를 감안해 추천 거리를 제공하는 고저차 기능 등을 함께 제공한다. 타겟팅 모드도 표준, 스캔, 핀 등 3가지로 제공해 유용성을 높였다. 동일 기능을 갖춘 거리측정기가 약 40만 원대를 호가하는 반면 GB LASER1S는 약 19만 원대인 절반 수준의 가격으로 ‘국민 레이저’ 자리를 노린다.

또 단 한 번의 충전으로 54홀 연속 라운딩이 가능한 워치형 거리측정기 골프버디 aim W10과 세계 최초의 음성 안내 기능을 탑재한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에임 L10V도 주목받고 있다. 에임 W10은 풀컬러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흐린 날씨나 직사광선 아래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고, 터치스크린을 통해 휴대폰처럼 편하고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세계 최초의 음성 안내 기능을 탑재한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에임 L10V도 거리 측정 시 LCD 화면과 음성으로 동시에 거리 정보를 알려줘 편의성과 직관성을 더욱 높였다.

골프존데카는 이외에도 고저차 스위치를 탑재한 스포티한 레이저 에임 L10, 고저차 기능을 제외해 프로대회에 사용 가능한 레이저형 거리측정기 GB LASER1,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한 음성형 에임 V10, 디자인 개선 및 신규 컬러를 적용한 음성형 GB VOICE2 등 총 7가지 신제품을 선보였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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