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파크 가맹점 1000호 매장인 두산 블랙스톤점의 김애현 대표(가운데)와 골프존 영남사업팀 황윤 팀장(우측 두번째) 및 관계자들이 1000호점 달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골프존파크 가맹점 1000호 매장인 두산 블랙스톤점의 김애현 대표(가운데)와 골프존 영남사업팀 황윤 팀장(우측 두번째) 및 관계자들이 1000호점 달성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골프존 제공
골프존(대표 박기원)의 스크린골프 가맹 브랜드인 골프존파크가 1000호점을 돌파했다.

골프존은 지난 28일 대구 수성구에 골프존파크 1000호점인 ‘두산 블랙스톤골프’ 매장을 열었다고 29일 발표했다. 골프존은 2016년 8월 가맹사업 개시 이후 2년 4개월여 만인 2018년 12월 900호점을 달성한데 이어 3년 즈음인 이달 1000호점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가맹점을 늘리고 있다. 특히 수도권 지역 매장이 눈에 띄게 늘었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 매장의 경우 지난해 1월 285개에서 올해 5월 425개로 급증했다. 전체 매장의 40%를 넘는 비중이다.

골프존은 필드의 현장감을 그대로 경험할 수 있는 ‘투비전플러스’가 이같은 초고속 가맹정 확장의 비결로 보고 있다. 골프존의 가맹 전용 시뮬레이터인 투비전플러스(TWOVISIONPLUS)는 골프존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다. 현재 전국 6700여 대가 보급돼 있다.

회사는 매년 가맹점 고객 대상 스크린골프대회인 ‘팔도 페스티벌 대회’를 개최하고 가맹점주를 위한 로열티 폐지, 전국 광고비 가맹점 부담 면제, 시스템 클리닝 서비스 무상 지원 등 가맹 사업 활성화 정책도 골프존파크의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골프존은 향후 가맹점주들과의 소통과 상생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지역별 가맹점주 협의체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우수 가맹점 분기별 포상 및 초청 행사 △영업부진 가맹점 대상 컨설팅 △폐업 희망 매장 대상 퇴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용한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