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시뮬레이션 골프계의 남자부 실력자 최근정(닉네임: 아!!키타이거) 씨와 여자부 한미숙(닉네임: [GPC태양])씨가 2019 KB국민카드 GA투어 4차 결선대회에서 남녀부 우승했다.

골프존은 지난 30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개최한 남녀부에서 이들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남자부 최근정은 10년 만에 개인 통산 첫승을 차지했으며, 여자부 우승자 한미숙은 2019시즌 개인 통상 2승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남자부와 여자부에서 각각 홀인원이 나오며 대회의 열기를 더했다.

남자부 우승자 최근정은 보기 없이 전반 9홀 4언더파를 잡은 뒤 후반 14~16번 홀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 최종합계 7언더파로 마쳤다. 준우승의 조승학(닉네임: [스캇조])은 6언더파, 3위는 4언더파를 기록한 김동현(닉네임: 똑바로좀가!!)이 차지했다. 송한백(닉네임: k스타[한백])이 12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치는 등 참가자 간 열띤 경쟁이 이어졌다.

여자부에서 한미숙은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13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최종합계 6언더파로 2019시즌 개인 통상 2승의 기쁨을 안았다. 준우승 자리를 두고 긴장감 있는 접전이 펼쳐졌다. 김숙자(닉네임: 이브늘★), 서채영(닉네임: [루나]), 하헌정(닉네임: 오초하), 최인영(닉네임: 대마왕봉미선)이 준우승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김숙자가 2위, 하헌정이 백카운트 방식 적용으로 3위를 기록했다.

GA투어 4차 결선은 6월 3일(월)부터 25일(화)까지 진행된 지역별 ‘마스터 리그’ 온라인 예선을 거쳐 올라온 98명의 결선 진출자와 ‘챌린지 리그’에서 남녀 각 랭킹 1위를 기록한 총 2명의 선수를 포함한 총 100명(챌린지 리그, 예선참가자, 초청)이 결선에 진출해 우승을 향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회 코스에서 남자부는 강원도 홍천군에 위치한 샤인데일CC, 여자부는 경기도 용인시 소재 해솔리아CC에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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