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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채원, 롯데렌터카 W지투어 4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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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원이 첫 우승을 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사진=골프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김채원이 시뮬레이션 프로 골프 대회인 2019롯데렌터카 W지투어(GTOUR)정규투어 4차 결선에서 우승했다.

골프존은 지난 27일(토) 대전 유성구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 결선에서 김채원이 최종 합계 1오버파로 우승을 차지하며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밝혔다. 김채원은 높은 난이도로 알려진 골프존의 가상 골프장인 마스터즈 클럽 포레스트CC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1라운드는 2오버파 16위로 힘겹게 출발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는 집중력을 발휘해 1언더파로 종료, 대회 참가자 중 유일하게 2라운드에서 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오버파로 이번 4차 결선 대회의 우승자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김세진이 2위를 했고 3위는 박단유, 4위 김가연은 모두 최종합계 2오버파로 동률을 이뤘으나, 백 카운트 방식이 적용되어 각각의 순위가 매겨졌다. 김세진은 1라운드 13위로 어렵게 2라운드를 시작, 무서운 집중력으로 선두권에 합류했지만 15, 16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우승자 김채원과 치열한 접전을 펼친 박단유와 김가연은 18번 홀에서 나란히 보기를 기록하며 선두와 한 타 차이로 대회를 마쳤다.

김채원은 우승한 뒤 “골퍼들이 활동할 수 있도록 W지투어 대회 진행을 위해 힘써 주시는 분들과 오늘 같은 방에서 경기를 치르며 긴장을 풀고 플레이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유재희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대회까지 경기력과 멘탈이 좋지 않아 부모님과 진지하게 고민한 끝에 개명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어 너무나 기쁘고, 이번 대회 우승상금의 반은 부모님께 드릴 계획이며 나머지는 함께 고생한 프로들과 좋은 자리를 갖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더했다.

총상금 7,000만 원(우승상금 1,500만 원)의 이번 대회는 총 66명의 참가자들이(시드권자, 예선통과자, 추천, 초청) 컷오프 없이 하루에 1, 2라운드 총 36홀을 진행해 우승 경쟁을 펼쳤다. 경기 순위는 결선 1, 2라운드 스트로크 성적을 합산해 결정했고 3인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 코스는 골프존의 가상 골프장인 마스터즈 클럽 포레스트 CC(아웃, 인)로 치러졌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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