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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프존데카, 글로벌 매출 170%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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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데카의 aim 제품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골프존의 거리측정기 제조회사 골프존데카가 설립 1년만에 국내 매출액에서 286%, 글로벌로는 170% 성장했다.

골프존은 31일 인수 이후 지난 5월 설립 1주년을 맞은 골프존데카가 세계적인 경기 침체 여파에도 불구하고 국내 판매량은 128%, 국내 매출액은 286% 성장했으며 해외 판매량과 매출액은 129%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른 국내외 총판매량은 128%, 글로벌 매출액은 170% 급증하며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갖춘 유망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골프존은 지난해 ‘골프버디’라는 글로벌 골프 거리측정기 제조 회사 데카시스템을 인수하고 골프존데카로 사명을 새롭게 변경했다. 경쟁력 강화를 위해 12년간 유지했던 골프버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과감히 리뉴얼하고 프리미엄 라인인 ‘aim라인’과 보급형 중저가 ‘GB라인’을 선보였고 단일 시즌에 디자인과 기능성을 대폭 강화한 신제품(해외 7종, 국내 4종)을 출시하는 등 연이은 혁신 행보를 취했다.

골프존데카의 강점은 독보적인 GPS 기술과 현장 실측 데이터를 통해 170개국 4만여 개 골프장의 골프코스 맵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다는 것이다. 골프버디 GPS형 거리측정기는 실제 전 세계 95%의 골프장에서 실사용이 가능해 미국 및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해외 여행이 잦은 국내 골퍼에게도 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골프존 인수 후 데카시스템이 기존 보유하고 있던 방대한 해외 골프 코스 데이터베이스에 골프존의 상세한 국내 골프 코스 데이터베이스가 결합되며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돼 글로벌 거리측정기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골프존데카는 미국, 유럽 등의 해외 거리측정기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3대 스포츠용품 유통사 중 하나인 월드와이드 골프의 2018년 연간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골프존데카의 지난해 미국 시장 내 매출량은 업계 3위에 달했다. 골프존데카의 골프버디가 2019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2부 투어인 시메트라 투어의 공식 거리측정기로 선정되며 해외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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