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과 골든블루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 남녀혼성 스크린골프대회인 2019 골든블루위너스컵 3차 대회에서 순범준·정선아 조가 우승을 차지했다. 순범준·정선아 조는 지난 7일 대전 유성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를 쳐 정상에 올랐다.

1라운드에서 8언더파로 타수를 대거 줄여놓은 덕을 봤다. 1번홀에서 정선아가 OB, 10번홀에선 순범준이 OB를 기록했으나 남은 홀에서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순범준은 파트너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지난 대회 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 (정선아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며 “정선아의 경기 실력, 태도 등 모든 방면에서 큰 도움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선아는 “흔쾌히 파트너 제안을 허락해준 순범준에게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