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산전경
골프존카운티 선산 전경. 사진제공 | 골프존카운티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2019 DGB금융그룹 볼빅 대구경북오픈(총상금 5억원, 대경오픈)을 앞두고 골프존 카운티도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골프장 인수 8개월 만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정규대회가 열리기 때문이다.

올해 대경오픈은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7104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골프존카운티 선산은 지난 11월 선산컨트리클럽을 골프존카운티가 인수해 에어모션과 필드나스모, 스코어카드 등 첨단 IT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골프장 운영 시스템을 도입했다. 총 18홀로 구성된 회원제 골프장으로 특히 자연친화적인 골프장으로 유명하다.

골프존카운티측은 “코스마다 뿌리내린 소나무는 청량한 골프 라운드를 만끽하는데 더할 나위 없으며, 다양한 자연 구조물과 잘 관리된 잔디 및 코스는 자연의 멋을 살린 골프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고 자평했다. 코스 곳곳에 배치된 미들홀 3개 크기의 연못은 단조로울 수 있는 골프 라운드에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골프존카운티는 “긴 전장과 넓은 페어웨이, 완만한 경사 코스는 시원한 장타 대결의 재미를 고조시키는 요소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골퍼들의 통쾌한 장타 대결을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코스 변별력은 크지 않지만, 코리안투어 특유의 호쾌한 샷을 감상할 기회가 열린 점은 팬에게 흥미로운 요소가 된다.

골프존카운티 박세하 본부장은 “지난해 골프존카운티 안성H에서 열린 KPGA 코리안 투어에 이어 골프존카운티 선산에서 다시 한 번 KPGA 코리안 투어를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더 나은 골프장 환경과 보다 뛰어난 시스템 등을 통해 향후 KPGA 코리안 투어의 대회를 모든 골프존카운티 운영 골프장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박 본부장은 “누구나 쉽고 편하게 골프를 즐길 수 있도록 골프 대중화 역시 앞장서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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