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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범희-이진경 조, 골프존 골든블루 위너스컵 4차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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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한 박범희(오른쪽), 이진경 조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녀 혼성 박범희- 이진경 조가 국내 유일의 남녀 혼성 스크린골프 대회 ‘2019 골든블루 워너스컵’ 4차 결선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존은 17일 대전 유성구 소재 골프존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두 선수가 1, 2라운드 최종 합계 7언더파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고 밝혔다. 해당 조는 1라운드 후반 더블보기와 보기를 기록해 3언더파로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2라운드 후반 보기 1개를 제외하고, 안정적인 플레이로 4언더파를 잡으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

박범희는 우승 소감으로 “3년 전부터 스크린골프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 결실을 보게 되어 기쁘며, 특히 연습에 매진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함께 고생한 이진경 선수와 동료 선수들 그리고 대회를 유치해준 골프존과 스폰서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진경은 우승 소감으로 “먼저 함께 경기를 치른 박범희 선수와 경기를 관람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우승 욕심을 버리고 집중해서 플레이했는데 그래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 더 열심히 대회를 준비해 다승에도 도전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골프존과 골든블루가 공동 주최한 위너스리그는 국내 유일의 남녀 프로 간의 스크린골프 샷 대결장이다. 이번 4차 대회는 무작위 조 추첨으로 더욱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대결이 펼쳐졌다며 호평을 받았다.


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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