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 유원골프재단에 꿈나무 육성 장학금 2000만원 전달

  • 등록 2019-12-18 오전 10:17:54

    수정 2019-12-18 오전 10:17:54

최혜진. (사진=KL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유원골프재단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를 평정한 최혜진(20)이 골프 인재 육성 및 후배 양성을 위해 장학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최혜진은 2013년 골프존문화재단 주최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에서 우승해 1년 7개월 동안 골프존 엘리트 아카데미의 후원을 받아 훈련했다. 대전에 있는 골프존 엘리트 아카데미는 성시우 전 국가대표 코치가 지도하고 골프존이 개발한 첨단 스윙분석 장비를 이용해 주니어 선수들의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고등학교 시절 든든한 후원을 받아 프로 선수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받은 최혜진은 후배 양성과 골프 꿈나무 육성을 위해 장학금을 내놓았다.

지난해 KLPGA 투어에 정식으로 데뷔한 최혜진은 올해 5승을 거두며 상금과 대상, 최저타수, 다승 등 전관왕을 휩쓸었다.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은 “최혜진 선수의 이번 후진 양성을 위한 장학금 기부는 후배들에게 골프 실력뿐만 아니라 기부 문화에서도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후원금은 유원골프재단의 골프꿈나무 육성 사업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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