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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주, ‘2021 금호타이어 GTOUR 남자대회 1차' 우승

입력 : 2021-03-14 09:13:12 수정 : 2021-03-14 09: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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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전영민 기자] 손동주가 지난 13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1 금호타이어 GTOUR 남자대회(GTOUR MEN’S) 1차' 결선 대회에서 최종 합계 22언더파로 GTOUR 개인 통산 첫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존 투비전 프로(TWOVISION PRO) 투어모드로 진행된 1차 결선에는 총 56명(20시즌 GTOUR 우승자(6명), 예선통과자, 추천, 초청, 군시드)이 출전해 우승을 향한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컷오프 없이 1일 2라운드 총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성적 합산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가렸다. 대회 코스는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젠스필드CC(드래곤, 힐) 코스로 치러졌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진행됐다.

 

 손동주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했다. 이글만 두 차례 기록하면서 경쟁자들을 압도했고, 1라운드에만 12언더파를 얻었다. 2라운드에서도 10언더파를 적어내면서 생애 첫 GTOUR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손동주는 “그동안 다사다난한 시간을 보냈었는데 고생 끝에 금호타이어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첫 대회 생애 첫 우승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함께 힘을 내서 잘 극복해 나갔으면 좋겠다. 우승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대회를 개최해주신 골프존과 대회 모든 후원사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동주와 우승 경쟁을 벌인 박범희는 최종 합계 19언더파로 2위에 올랐다. 박범희 역시 두 번의 이글을 기록하며 선두에 오르는 듯했지만 마지막 벽을 넘지 못했다. 1라운드 6언더파 기록 후 2라운드에서만 13언더파를 얻은 이성훈도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출전 소식만으로도 골프팬들의 이목을 끌었던 김한별과 이재경은 각각 최종 합계 15언더파, 11언더파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순위권에는 들지 못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골프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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