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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카운티, 다양한 캐디 지원프로그램으로 '상생' 정착

정대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1.03.15 09:29

수정 2021.03.15 09:29

골프존카운티는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지난달 26일 골프존카운티 청통에서 제7기 북한이탈주민 캐디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골프존카운티
골프존카운티는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지난달 26일 골프존카운티 청통에서 제7기 북한이탈주민 캐디 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골프존카운티
[파이낸셜뉴스]골프코스 토탈 서비스 기업 골프존카운티(대표이사 서상현)가 캐디 양성 및 이색 복지 혜택을 통해 캐디와 상생할 수 있는 문화 형성에 발벗고 나섰다.

골프존카운티는 2015년부터 7년간 꾸준히 ‘북한이탈주민 캐디 양성 프로그램’과 캐디 골프 대회 ‘그린라이프’ 등을 진행하며 안전하고 편안한 라운드를 위해 힘써주는 캐디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보여왔다.

올해로 7기를 맞은 북한이탈주민 캐디 양성 프로그램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골프 캐디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자립을 돕고 있다. 또한 체계적인 캐디 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비 지원을 통해 교육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2014년 12월, 남북하나재단과 체결한 캐디양성 시범사업으로 지난달 골프존카운티 화랑과 청통에서 배출된 총 16명의 수료자를 포함해 현재까지 약 7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내며 골프장에 부족한 인력을 수급하고 북한이탈주민들의 지역 사회 정착에 앞장서고 있다.

자사 운영 골프장에 근무하는 캐디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캐디 골프 대회 ‘그린라이프’도 매년 개최하며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문화 또한 선보이고 있다. 매년 필드 라운드로 실시했던 본 대회는 올해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골프존 GLF를 통해 비대면으로 지난 2월 초부터 3월 초까지 총 273명의 캐디들이 참가해 예선과 결선을 치렀다.


한편 골프존카운티는 두 개의 프로그램 외에도 캐디들의 라운드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9홀 라운드 시 5000원의 이용료를 받아 모인 금액을 연말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돕는 데 사용하는 등 캐디 복지와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다방면으로 힘쓰고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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