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주니어 스크린골프대회가 지난 주말 열렸다.

골프존은 지난 4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열린 2021 KB국민카드 주니어 스크린골프대회를 성료했다고 5일 밝혔다. 초등학생들에게 골프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유소년 골퍼들의 대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는 골프존이 주최하고 한국초등학교골프연맹이 주관했다. 고학년 남자부인 항룡부, 고학년 여자부인 불새부, 저학년 남자부인 기린부, 저학년 여자부인 청학부 등 총 4개부로 나뉘어 열렸다.

항룡부에선 이호세(솔셈초6) 군이 1·2라운드 합계 15언더파로 우승했다. 이 군은 “하루에 7시간 이상 연습을 하며 열심히 대회 준비를 한 것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진 것 같아 매우 기쁘다. 골프를 가르쳐주신 부모님께 정말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불새부에선 이시은(중문초6) 양이 합계 14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또 기린부에선 김하온(천안새샘초4) 군이 연장 끝에 우승했고, 청학부에선 정세영(정암초4) 양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골프존 투비전 플러스 시스템의 일반 모드로 진행된 결선에는 항룡부 36명, 불새부 27명, 기린부 12명, 청학부 12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우승을 향한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1일 2라운드 총 36홀 스트로크 플레이 성적 합산 방식으로 최종 승자를 가렸다. 대회 코스는 항룡부와 불새부의 경우, 골프존카운티 선산, 기린부와 청학부는 골프존카운티 안성W 코스로 치러졌다. 본선 경기는 JTBC골프를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