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이 가정용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 저변 확대에 나선다.

골프존은 비대면 시대를 맞아 TV 연결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나 골프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정용 골프 시뮬레이터 ‘비전홈’ 출시를 앞두고 고객 수요 파악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비전홈은 골프존이 코로나19 여파로 시작된 비대면 시대 트렌드에 맞춰 야심차게 선보인 첫 가정용 골프 시뮬레이터다. 골프존 시스템을 이용하는 골퍼라면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골프존 전용 소프트웨어로 설계됐다. 골프존의 20년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탄생한 비전홈은 자이로센서를 탑재해 매 타마다 비거리, 볼 스피드, 헤드 스피드, 캐리 등의 스윙 궤적과 속도를 분석, 제공한다. 또 임팩트볼을 적용해 실제 볼이 타격되는 순간의 리얼한 타격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골프존은 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와디즈 펀딩을 통해 비전홈 사전 예약 판매를 한정 수량으로 진행한다. 골프존 측은 "펀딩 시작에 앞서 이미 비전홈 펀딩 알림 신청자가 4000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골프존 박강수 대표이사는 "새롭게 선보인 비전홈 시스템은 편리한 사용성과 쉬운 접근성으로 골프의 진입 장벽을 낮춰 신규 골프 인구 유입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비전홈이 장소에 대한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취미 생활로 많은 분들께 활력을 드릴 수 있는 하나의 새로운 놀이 아이템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