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 캐디 양성 프로그램은 2014년 12월, 골프존카운티가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과 북한이탈주민 캐디 양성 시범사업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2015년 캐디 1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햇수로 7년째 진행해오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지난 7기까지 약 7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들은 현재 골프존카운티 직영 골프장 및 전국 각지의 골프장에서 전문 캐디로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번 입소식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 면접을 통해 선발된 총 18명의 캐디 교육생이 참가했으며, 보다 효율적인 캐디 교육을 위해 골프존카운티 안성H와 청통에 각각 9명씩 나눠서 입소했다. 이들은 앞으로 총 3개월 동안 캐디 교육을 받고, 이후 실전 필드 라운드를 비롯한 각종 테스트를 통해 최종 수료자로 선발될 시, 골프존카운티 운영 골프장에서 전문 캐디로 근무할 수 있게 된다.
캐디 교육생들이 입소식 후 받게 될 캐디 교육으로는 한국문화 이해, 골프용어∙룰 그리고 CS 학습과 같은 이론 파트와 코스 파악 및 카트 주행 등 현장 업무 능력을 길러줄 실무 파트 총 두 가지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전문 캐디에게 필요한 기본 자질을 갖춰 필드에서 주축이 되어 활동할 수 있게끔 지도할 예정이다.
이날 입소식은 그간의 경과 보고, 교육생 대표자 선서 및 각 사업장별 사업부장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육생들은 입소식 후 골프장 내 코스, 클럽하우스 등 관련 시설을 견학하며 현장 상황을 간략히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골프존카운티 서상현 대표이사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지원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해당 사업의 가장 주된 취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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