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아

[스포츠서울]지난 13일과 14일 대전 유성구 골프존 조이마루 전용 경기장에서 개최한 ‘2018 롯데렌터카 WGTOUR 정규투어 2차 대회’에서 정선아가 이번 WGTOUR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정선아는 1라운드 5언더파, 2라운드 5언더파로 총 10언더파를 기록하며 2위 유재희를 무려 5타차로 누르고 2017시즌 스크린 여왕의 품격을 뽐냈다. 정선아는 1라운드에서도 2위와 2타 차 선두를 유지하는 등 경기 내내 안정감 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정선아는 우승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편안하게 플레이했고, T샷이 조금 만족스럽지 못했지만 퍼팅감이 좋아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이어 “작년에 대상과 상금왕이라는 큰 상을 받았던 만큼, 이번 시즌에도 연속해서 대상을 수상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골프존(대표이사 박기원)이 개최하고 골프존 ‘투비젼(TWOVISION) 시스템’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의 총상금은 7000만 원이며, 1위는 1500만 원, 2위는 700만 원, 3위는 4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수상한다. 예선을 거쳐 결선 1라운드 66명(시드권자 30명, 예선통과자 35명, 추천 1명), 2라운드 45명(21명 컷오프)의 선수들이 이틀간 승부를 겨뤘으며, 대회 코스는 충남 태안에 위치한 골든베이(OCEAN, LAKE)로 치러졌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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