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심지연은 GTOUR 여자대회 개인 통산 2승을 달성하게 됐다.
심지연은 1라운드부터 선두를 달렸다. 2라운드 10번홀에서 멋진 샷 이글과 함께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2021시즌 마지막 대회였던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두 차례 연달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21시즌 대상과 상금왕의 영광을 누렸던 홍현지는 1라운드 6언더파, 2라운드 7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로 2위에 올랐다. 2020시즌 대상의 주인공이었던 박단유는 초반 아쉬운 기량으로 1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적어내 선두권에 들지는 못했으나, 2라운드에서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9언더파를 기록해 최종 합계 13언더파로 홍현지와 함께 공동 2위에 랭크됐다.
우승자 심지연은 "플레이하는 내내 계속 긴장하며 경기를 진행했는데 2라운드 10번홀에서 샷 이글을 기록하는 순간 마음이 편해졌다"며 "저를 항상 응원해주는 가족들, 그리고 함께 선의의 경쟁을 펼친 60명의 프로들과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신 롯데렌탈, 골프존을 비롯한 모든 대회 후원사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총상금 7000만 원인 '2022시즌 롯데렌터카 GTOUR 여자대회 1차'는 롯데렌탈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으며, 대회 공인구로는 스릭슨 Z-STAR DIVIDE가 사용됐다. 휴테크산업, 인스코비, ㈜림코, 월드와인 주식회사, 스릭슨, 후지쯔가 후원사로 참여한 이번 대회는 대회 당일인 1월 23일 일요일, 1라운드는 오전 10시, 2라운드는 오후 2시 30분에 스크린골프존 채널, 네이버 스포츠, 다음 스포츠, 유튜브 골프존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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