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경기는 내달 7일부터 나흘간 롯데스카이힐CC 제주에서 펼쳐지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개막전인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을 앞두고 진행된 스크린골프 이벤트 대회였다.
KLPGA 개인 통산 1승을 기록하고 있는 하민송(26)과 2021시즌 첫 KLPGA 1부 투어 풀시드로 활약했던 안지현(22), 전년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디펜딩 챔피언인 이소미(23)와 2019년도 우승자 조아연(21)이 각각 한 팀을 이뤄 열띤 경쟁을 펼치며 숨겨진 스크린골프 실력을 공개했다.
우승을 차지한 조아연은 “지난해에 이어서 올해 두번째로 스크린골프 이벤트 대회에 출전했는데, 이소미 선수와 함께 팀을 이룬 덕에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어서 기쁘고, 앞으로 열리는 KLPGA투어 대회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소미는 “이번이 처음 참가한 스크린골프 대회였는데 너무 재미있게 경기를 즐긴 것 같아서 기분이 좋고 다가올 KLPGA투어에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총상금 2000만원 규모의 이번 대회는 총 2라운드(1라운드: 9홀 매치플레이, 2라운드: 18홀 팀 스킨스 방식)로 진행됐으며, 대회 코스는 실제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대회 코스와 동일한 롯데스카이힐CC 제주로 치러졌다.
한편, 골프존이 주최하고 롯데렌탈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한 ‘미리보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with 골프존’은 4월 초 SBS GOLF, 스크린골프존 채널((olleh tv 133번, Btv 134번, U+tv 115번, LG헬로비전 104번, Btv CATV 119번)을 통해 녹화 중계될 예정이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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