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 우크라이나 유망주 전폭 지원 약속

  • 등록 2022-03-31 오전 11:24:48

    수정 2022-03-31 오전 11:24:48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미카일로 골로드(사진=골프존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우크라이나 출신 15세 주니어 골프 유망주 미카일로 골로드(Mykhailo Golod)가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의 도움으로 골프 선수가 되기 위한 꿈을 이어가고 있다.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 벤 리치스 대표는 31일 “세계적인 골프 선수가 되기 위한 골로드의 꿈이 실현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골로드가 더욱더 자신감을 갖고 편안한 환경 속에서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골프 교습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쟁이 발발한 우크라이나를 떠나 어머니와 함께 지난 3월 11일 미국에 도착한 골로드는 미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면서 골프 레슨과 훈련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가 미카일로에게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의 주니어 보딩 프로그램에서 무료로 교습을 받을 수 있도록 전액 장학생 자격을 부여했으며 그가 머물 수 있는 숙소도 함께 지원했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골로드는 올해 7월 개최되는 미국 주니어 골프대회에 출전도 가능해지면서 세계적인 골퍼로서 성공하고자 하는 그의 꿈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우크라이나 주니어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자격을 갖고 있는 골로드는 우크라이나 주니어 골프대회 4회 우승경력을 포함하여 크고 작은 세계 주니어 골프대회에서 7회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작년에 개최된 두 개의 미국 주니어 골프대회에서는 6위와 3위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골로드는 “그동안 손놓고 있던 골프 클럽을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에서 다시 잡을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쟁으로 마음이 아프지만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골프를 열심히 하고 앞으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해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이 우크라이나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골프존뉴딘그룹의 지주회사인 골프존뉴딘홀딩스는 지난 2018년 8월 글로벌 골프 아카데미 사업 진출을 위해 ‘레드베터 골프아카데미(Leadbetter Golf Academy)를 인수했으며 이후 ‘골프존 레드베터 아카데미(Golfzon Leadbetter Academy)로 이름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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