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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 '세계적 골퍼 육성' 프로젝트 시동

조효성 기자
입력 : 
2022-12-12 17: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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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후원선수 조인식
김승민·유현준·이우현 등
PGA투어 도전 적극 지원
女 유망주도 체계적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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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골프존 후원선수 조인식'에서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뒷줄 왼쪽 셋째)이 박강수·최덕형 대표 등 골프존 그룹 사장단, 후원선수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 제공=골프존】
"열망과 자질을 갖춘 선수를 발굴하고 동시에 세계 도전을 꿈꾸는 선수들이 큰 무대에서 마음껏 실력을 키우고 연습할 수 있도록 돕겠다."

김영찬 골프존뉴딘그룹 회장이 12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3 골프존 후원선수 조인식'에서 더 큰 무대를 꿈꾸는 선수들의 키다리 아저씨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박강수·최덕형 골프존 대표, 성시우 골프존 레드베터아카데미(GLA) 감독과 선수, 선수 가족 등이 참석했다.

골프존은 이날 열린 후원선수 조인식을 통해 유망주 선수 6명을 발표하고 내년부터 선수들이 국내외 투어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활동 전반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선수 후원은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김승민(23), 유현준(21), 이우현(20)은 '미국프로골프(PGA) 후보선수'로 분류해 미국에서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들은 미국 올랜도에 위치한 GLA에서 숙식·훈련·레슨 등 여러 비용을 후원받으며 PGA 투어 진출을 노린다.

올해 프로로 전향한 김승민은 8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성종합건설오픈 공동 3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또 유현준은 2022년 국가대표, 이우현은 2022년 국가상비군 출신이다.

골프 선수 육성 기관 골프존 GLA의 성시우 감독은 "5년 이내에 우승자를 만들고 남자 선수 중에서도 세계 1위가 나오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골프존은 2017년부터 선수들을 후원해왔다. PGA 투어에 진출한 김성현과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신인왕 김동은, 김한별 등 많은 선수가 골프존의 후원을 받으며 톱골퍼로 성장했다.

'주니어 후보선수' 그룹에는 여자 선수 3명이 뽑혔다. 키 176㎝의 이소윤(15)은 경북도지사 및 협회장배 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바 있고, 단젤라 샤넬(14)은 아버지가 이탈리아 사람으로 올해 대전시장배, 대전협회장배 중등부를 휩쓸었다. 강연진(11)도 초등부에서 많은 우승을 기록하며 유망주로 꼽힌다. 최덕형 대표는 "골프존이 역량 있는 골퍼들의 꿈을 이뤄주는 든든한 후원자로서 지원과 책임에 앞장서겠다"며 "선발된 골프존 후원선수들이 GLA를 통해 국내외 차별화된 교습으로 KPGA와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 PGA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진출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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